HD한국조선해양, 이틀간 14척 수주..1조9710억 규모

김지현 기자
2026.04.08 15:42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과 7일 이틀간 선박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조9710억원이다.

우선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 그리스 선주 및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각각 9만 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과 4만㎥급 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각각 3498억원과 2393억원이다.

해당 선박들은 HD현대삼호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특히 이들 선박에는 친환경 이중연료(DF) 엔진이 탑재돼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날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총 6117억원 규모,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 소난골쉬핑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2029년 하반기까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틀에 걸쳐 수주한 선박은 LPG운반선 4척, PC선 8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14척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탱커,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