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 29.8%, 31.0%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하며 수익성 중심 성장이 유지됐다.
매출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 1분기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2023년 1분기 1764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약 19% 성장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3~4%)을 웃돈다. 원가 부담이 높은 업황에서도 이익률을 끌어올리며 체질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이번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본격 반영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초고압 케이블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7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베트남 정부의 송배전망 투자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S에코에너지는 현지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업이다. 여기에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가 더해지며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추진 중이며 베트남법인의 광케이블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