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인츠바이오(대표 조안나)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항암신약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기술 혁신성과 산업 기여도, 차별성 등을 평가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2020년 설립된 제이인츠바이오는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에서 차세대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 'JIN-A02'는 기존 EGFR 저해제 치료 후 발생하는 내성 돌연변이(C797S 등)를 타깃으로 하는 4세대 항암제다.
해당 연구 성과는 올해 2월 미국암학회(AACR) 공식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IF=10.2)에 게재됐다. 국내 바이오 벤처가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 과학적 완성도와 임상적 유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꼽힌다.
회사는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JIN-NOVA'도 구축했다. AI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해 약물 설계, 구조 기반 평가, 약물성 예측 등을 통합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의사결정 정밀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과 AI 기반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JIN-A02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JIN-NOVA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수준의 정밀의학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희귀의약품 지정을 비롯해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 서울경제진흥원 바이오 의료 기술사업화 과제 등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