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글로벌 항공사와 '예지정비' 노하우 공유

유선일 기자
2026.04.23 11:11
'2026 예지정비 글로벌 항공사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2026 예지정비 글로벌 항공사 워크숍'을 22~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지정비는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에 결함이 생길 시점을 예측하고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정비다.

이번 워크숍은 항공기 제작사가 아닌 항공사가 개최한 첫 글로벌 예지정비 워크숍이다. 직접 항공기를 운영·정비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델타항공, 웨스트젯, 유나이티드항공, 전일본공수(ANA), 스위스항공 등 세계 주요 20개 항공사에서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인 22일에는 각 항공사 예지정비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 요소를 논의했다. 항공기 운항으로 생성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예지정비에 활용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23일에는 각 항공사 상용 솔루션 활용 경험, 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항공기 결함 예측 모델 사례를 소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항공사가 한자리에 모여 예지정비 관련 고민과 실무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항공기·엔진 스마트 MRO(유지·보수·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절대 안전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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