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가 올해 1분기 매출이 2조3049억원, 영업이익은 190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1월 1일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HD건설기계가 처음으로 발표한 실적이다. 합병 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산 실적과 비교하면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88.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전년 대비 26.9% 성장한 1조9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86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7.7%를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는 광산용 초대형 장비 판매와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1%, 4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매출이 각각 26%, 59% 증가했다. 중국 역시 건설사들의 해외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었다.
엔진 사업 부문은 산업용 엔진 매출 증가와 방산용 엔진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3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 늘어난 473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1%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원팀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설기계 매출을 확대하고, 엔진과 애프터마켓(AM) 등 수익원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