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조명한 韓 스타트업 기술..AIBIZ, "웨이퍼 결함 AI로 감지"

이유미 기자
2026.05.15 17:16
사진제공=AMD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사례연구를 통해 국내 한 스타트업의 AI 제조 공정 진단 기술을 소개했다.

AMD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산업·기업의 AI 융합 사례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최근 에이아이비즈(AIBIZ, 대표 하승재)의 AI(인공지능) 기반 공정 진단 플랫폼 '더치보이'를 다룬 사례연구를 게시했다. 타이틀은 '에이아이비즈가 AMD 기반의 린 AI로 반도체 생산량 높여'(AIBIZ Boosts Semiconductor Yield with Lean AI Powered by AMD)다.

'더치보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사례연구에는 더치보이가 반도체 제조 현장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웨이퍼 결함을 조기 감지하고 수율 개선과 비용 절감에 기여한 내용이 담겼다.

사례연구에 따르면 에이아이비즈는 AMD 고성능 서버 프로세서를 활용, 대규모 공정 데이터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환경 대비 AI 분석 속도가 30% 향상됐고 데이터 처리 속도 문제도 해소했다는 것이다.

하승재 에이아이비즈 대표는 "더치보이에 AMD를 결합해 경량 AI 시스템을 구현했다"며 "무거운 AI 시스템과 달리 발열, 전력소모, 비용 측면에서 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첨단 제조 산업으로 더치보이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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