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개 인도 최고 공과대학과 '전기차 핵심기술' 개발

유선일 기자
2026.05.18 10:35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앞줄 왼쪽 두번째), 따룬 갈그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계약 체결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전동화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인도 주요 대학과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차·기아는 15일(현지시각) △인도 공과대학교(IIT) 하이데바라드 △IIT 칸푸르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VNIT)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와 공동 연구체계 참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월 △IIT 마드라스 △IIT 델리 △IIT 봄베이 등 대학과 '중장기 전략적 산학협력 모델'인 현대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이날 계약 체결로 인도 최우수 공과대학 4개교가 산학협력 생태계에 추가로 참여하며 현대 혁신센터의 공동 연구체계가 사실상 인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앞으로 현대 혁신센터를 주축으로 인도 전역 7개교 인재가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신소재 연구, AI(인공지능) 기반 V2G(Vehicle-to-Grid, 전기차-전력망 연계)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산학 연구의 일환으로 다음 달 현대 혁신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총 7개 대학의 학장과 교수를 한국으로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략·기술·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글로벌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전동화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e-컨퍼런스', 인도 정부 및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체결하는 마스터 계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김 부사장을 비롯해 따룬 갈그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 사장, 카리카파티 나라하리 사스트리 IIT 하이데바라드 학장, 타룬 굽타 IIT 칸푸르 학장, 야쉬완트 바스까르 컷파딸 VNIT 나그푸르 학장, 아마렌드라 쿠마르 다스 테즈푸르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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