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맞춤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의 20주년을 기념해 한정 색상 '아주로 20주년'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애드 퍼스넘은 고객이 차량의 색상과 소재, 마감, 휠, 인테리어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람보르기니의 대표 개인화 프로그램이다.
람보르기니는 2006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화를 단순한 외관 선택이 아닌 브랜드 경험의 핵심 요소로 발전시켜 왔다. 현재 공장을 출고하는 람보르기니 차량의 96%는 최소 1개 이상의 맞춤형 사양을 적용 중이다.
20주년을 맞아 공개된 아주로 20주년은 미우라 로드스터의 상징적인 '라메 스카이 블루'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이다. 람보르기니는 이 색상을 400개 이상의 색상으로 구성된 애드 퍼스넘 팔레트에 새롭게 추가했다. 한정 기간에만 제공되는 아주로 20주년은 과거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애드 퍼스넘은 2006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가야르도 한정판을 출발점으로 발전해 왔다. 이후 2013년 전담 팀 신설과 2016년 산타가타 볼로냐 애드 퍼스넘 스튜디오 개관을 거치며 고객이 색상과 소재, 마감, 액세서리를 직접 선택하는 맞춤 제작 경험으로 확대됐다. 2020년에는 원격 상담이 가능한 가상 스튜디오를 도입했고 도쿄와 뉴욕에 개인화 스튜디오를 열며 글로벌 고객 접점도 넓혔다. 2023년에는 산타가타 볼로냐 스튜디오를 리노베이션하고 실물 샘플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피지털(Phygital)' 경험을 강화했다.
지난 20년간 애드 퍼스넘은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제한적인 선택지에서 출발해 수백 가지 색상과 소재, 마감재를 제공하는 폭넓은 개인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또 사내 차량 구성 공간에 머물던 경험을 전 세계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개인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맞춤 제작 옵션 중심의 서비스를 오페라 우니카(Opera Unica)와 같은 독창적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며 장인정신의 새로운 기준도 제시했다.
페데리코 포스키니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영업 책임자는 "애드 퍼스넘의 20주년은 맞춤 제작 프로그램의 역사일 뿐 아니라 진정한 장인정신과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 독점성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애드 퍼스넘을 통해 제작되는 모든 람보르기니는 본질적으로 유일무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