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협회,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성료

권다희 기자
2026.06.18 16:26

73개 기업·기관 102개 부스 운영…1000여 명 참관

16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지난 16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해 17일 성료했다고 한국풍력산업협회(풍력협회)가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력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개최하고, 풍력협회 주관,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했다. 지난 2024~2025년 부산에서 개최했던 컨퍼런스 전시회는 올해 자리를 옮겨 처음으로 전라남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낙월블루하트, SK이노베이션 E&S, CIP, 유니슨 등 플래티넘 스폰서를 비롯해 대한전선, 삼일씨엔에스, 뷔나에너지 등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이끄는 주요 공급망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 일본, 대만, 네덜란드, 영국, 덴마크 등 해상풍력 주요 국의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가해 총 73개 기업·기관이 102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1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17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해상풍력 산업계 정책간담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행사 둘째 날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수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앙정부, 지자체, 산업계, 에너지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정책간담회가 진행됐다.

김 총리는 "해상풍력은 기자재 제조, 전선 하부 구조, 선박 항만 운영, 유지 보수까지 여러 산업이 성장하는 전략산업이 됐다"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 논의 경과 ▲RPS 이후 입찰제도 방향 ▲한국 풍력시장 주요 이슈와 전망 ▲전남 해상풍력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 ▲글로벌 공급망과 지역 상생 사례 ▲영국·스코틀랜드 해상풍력 공급망 진출 전략 ▲해상풍력 항만 운영과 물류 관리 등 업계 주요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의 논의 경과가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기업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공급망 기업들이 직접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으며,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에서는 개발사와 공급망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17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의 부대행사인 네트워킹 디너 파티가 열린 모습/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올해 처음 실시된 16일 네트워킹 디너에는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급망 협력과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풍력협회는 Maritime & Offshore NL(네덜란드 조선·해양에너지·풍력산업협회)과 해상풍력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강학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산업계와 정부, 지역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풍력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공급망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회째 열리는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정책, 공급망, 투자, 기술, 지역 상생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국내 대표 해상풍력 산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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