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일, 김영희 '38번' 고백에도 거절했지만…결혼식에 '혼주' 의리

임우일, 김영희 '38번' 고백에도 거절했지만…결혼식에 '혼주' 의리

김유진 기자
2026.08.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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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이 과거 김영희에게 38번의 고백을 받았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임우일이 과거 김영희에게 38번의 고백을 받았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임우일이 김영희에게 수십 차례 고백을 받았지만 끝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김영희 결혼식에서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손을 잡고 입장했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540회에서는 황제성, 남호연, 임우일, 곽범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강호동은 임우일을 향해 "내가 들은 얘기가 있다. 임우일이 여심 킬러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신영은 곧바로 김영희를 언급했다. 김신영은 "우일이를 좋아한 여자는 딱 한 명이다. 김영희가 정말 좋아했다"며 "걔 하나다. 킬러가 아니라 킬이다. 영희가 몇 년을 따라다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우일 역시 김영희의 고백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인정했다.

과거 임우일일 좋아했던 김영희.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과거 임우일일 좋아했던 김영희.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임우일은 "고백을 계속했다"며 "본인은 17번이라고 하는데 내가 체크했을 때는 38번이었다"고 말했다.

임우일은 처음 김영희의 고백을 받았을 때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임우일은 "처음 고백했을 때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선후배 사이도, 남녀 사이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희의 고백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임우일은 "그때부터 비만 오면 전화해서 고백을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신영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김신영은 "영희가 김포에서 살 때 비가 오면 전화가 왔다"며 "포장마차 가서 술을 마시다가 '가슴속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다. 선배님한테 말하기 전에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사라졌다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 다녀왔냐고 물어보면 '고백하고 왔습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터뜨렸다.

김영희의 결혼식 날 아버지의 역할을 해준 임우일.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김영희의 결혼식 날 아버지의 역할을 해준 임우일.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황제성은 "무슨 편의점에 뭐 사러 나가듯이 고백을 했다"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임우일은 드라마 때문에 고백을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임우일은 "드라마 보다가 달달한 장면이 나오면 또 전화해서 고백했다"며 "제일 힘들었을 때가 '응답하라' 시리즈 했을 때"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만 18번 고백했다"며 "그때마다 내가 드라마 보지 말고 일찍 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우일은 김영희의 마음은 받아주지 않았지만 김영희의 결혼식에서 특별한 역할을 했다.

임우일은 "영희 결혼식 때 영희 아버님이 안 계시니까 영희 손을 잡고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이영자 선배가 늦게 왔는데 복도에서 우리를 보고 '둘이 결혼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때 빵 터졌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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