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이아이-삼현, 'AI 순찰로봇 글로벌 사업화' 전략적 MOU 체결

안재용 기자
2026.06.22 13:31
삼현과 가디언에이아이가 mou를 체결했다./사진=가디언에이아이·삼현

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 가디언에이아이가 삼현과 차세대 AI 안전 로봇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가디언에이아이가 보유한 AI 영상분석, 산업안전 모니터링, 보안 관제 소프트웨어, 지능형 안전 에이전트(AI Safety Agent) 기술과 삼현의 로봇 하드웨어 제조 및 양산 역량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 제조 품질 및 양산 대응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AI 순찰 로봇의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북미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안·물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HW(하드웨어)+SW(소프트웨어)' 통합 로봇 솔루션 패키지를 확장하고, 북미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공급 기회와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지난해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협업 프로그램인 엔업(N-UP)에 선정됐다. 34개 참여 기업 중 2위로 최우수 수료한 데 이어, 2026년 엔업 2단계 후속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AI 로보틱스 기술 역량과 글로벌 협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가디언에이아이는 엔비디아 솔루션과 기술 지원을 활용해 AI 비전, 로봇 운영, 산업안전 데이터 분석 등 'AI 세이프티 에이전트'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제조, 건설, 에너지, 물류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보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AI 관제 솔루션 'AI 세이프티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고정형 CCTV, 엣지 카메라,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현장 장비와 연동해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접근, 작업자 쓰러짐, 차량·작업자 충돌 위험, 화재 징후 등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과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현장의 위험을 해석하고 관리자의 대응을 지원하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안전 플랫폼을 지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삼현의 '3-in-1 통합 솔루션' 기반 로봇 플랫폼에 가디언에이아이의 AI 비전 및 안전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AI가 실제 물리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형태의 로봇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의 협력은 두 단계로 추진된다. 1차적으로는 가디언에이아이가 개발한 AI 순찰 로봇을 삼현의 제조·양산 역량과 결합해 제품화 및 글로벌 판매를 추진한다. 삼현은 로봇 하드웨어 제조와 품질 고도화, 양산 대응을 맡고, 가디언에이아이는 플랫폼과 로봇 운영 기술, 고객사 적용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아마노코리아 등 기존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과 판매를 추진한다. 주차장, 대형 시설, 산업현장 등에서 활용 가능한 AI 순찰 로봇 공급 기회를 검토하고, 북미·일본 시장에서 로봇 관련 매출을 가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차로는 삼현이 보유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과 오픈 아키텍처 기반 로봇·무인차량 공용 플랫폼 '호플론(HOPLON)'에 가디언에이아이의 AI 비전 및 안전 에이전트 안전 기술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단순 이송 중심의 물류로봇에 사람, 장비, 차량, 위험 상황을 인식하는 AI 관제 기능을 더해 산업안전 특화 로봇으로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2차가 추진되면 로봇이 단순 이동·운반을 넘어 현장의 사람, 차량, 장비,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고정형 CCTV가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직접 점검하는 산업안전 특화 지능형 로봇 플랫폼으로 고도화될 수 있다. 삼현 입장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제조 역량을 로봇 사업으로 확장하고, 가디언에이아이와 함께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로봇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디언에이아이 역시 삼현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 하드웨어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그동안 AI 비전, 산업안전 데이터, 현장 대응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온 가디언에이아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안정성, 하드웨어 품질, 양산 대응력을 보완하며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통합 로봇 플랫폼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가디언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가디언에이아이의 AI 세이프티 에이전트 플랫폼을 실제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해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삼현의 제조·양산 역량과 가디언에이아이의 AI 안전 기술을 결합해 산업안전과 보안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로봇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삼현 관계자는 "기존 글로벌 파이프라인과 연계해 북미·일본 시장에서 로봇 관련 매출을 가시화하고, 산업안전·물류·보안 분야로 사업 기회를 넓혀가겠다"라며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고, 로봇 산업 전 영역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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