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틱스(대표 문혁)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과제명은 '차세대 간암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고품질·고정밀 동물모델 제작 및 평가 서비스'다.
리바틱스는 HTVI(Hydrodynamic Tail Vein Injection) 기반 맞춤형 간암 동물모델 제작과 전임상 평가를 제공하는 바이오 연구지원 기업이다. 면역정상 마우스 기반으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의 효능과 종양 미세환경을 통합 분석하는 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가 주목한 것은 기존 전임상 동물모델의 한계다. 간암은 TP53, CTNNB1, TERT, MYC, RAS 등 다수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암종이지만, 기존 모델은 실제 환자의 복합적 유전 변이와 면역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유전자변형마우스(GEM) 모델은 제작과 교배에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고, 세포주 유래 이종이식(CDX) 및 환자유래 이종이식(PDX) 모델은 면역결핍 마우스 기반이 많아 종양과 면역세포의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데 제한이 있다. 회사 측은 이 때문에 면역관문억제제, CAR-T, CAR-NK, 유전자치료제, ADC 등의 실제 생체 내 반응을 검증하는 데 공백이 발생한다고 했다.
회사는 이를 HTVI 기술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HTVI는 플라스미드 DNA를 마우스 간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HTVI 플랫폼은 C57BL/6 등 면역정상 마우스를 기반으로 간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GEM 방식과 달리 약 3~6주 내 간암 형성이 가능하며 종양 미세환경 변화와 면역반응을 함께 해석할 수 있는 구조다. 면역관문억제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ADC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 최근 항암제 개발 흐름에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리바틱스는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에 쓸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MVP(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 멘토링 등 창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