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후 자진 은퇴한 이용규…KBO '2년 실격' 중징계

음주운전 사고 후 자진 은퇴한 이용규…KBO '2년 실격' 중징계

김소영 기자
2026.06.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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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사고를 낸 이용규 전 키움 코치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이용규 전 키움 코치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고 은퇴를 선언한 이용규 전 키움 히어로즈 플레잉코치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25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KBO는 이 전 코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2년 실격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벌위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 행위'에 따라 1년 실격에 더해 코치로서 선수에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인명피해가 발생한 큰 사고를 일으킨 점에 대한 가중 처벌로 1년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징계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이 전 코치는 지난 12일 오전 6시25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당시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이 전 코치는 맞은편에서 신호에 따라 유턴하던 승용차를 추돌했고,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경찰차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턴 차량 운전자와 경찰차에 탑승해 있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이 전 코치는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는 과정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이 전 코치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 전 코치는 지난 12일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히고 불명예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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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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