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K하이닉스 국내 사업장의 자발적 이직률이 0.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납세를 통한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K하이닉스가 공개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업장의 자발적 이직률은 0.5%였다. 연령별로는 30~49세가 0.4%로 가장 낮았고, 30세 미만은 0.6%, 50세 이상은 0.7%였다.
전체 이직률은 0.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이 0.7%, 30~49세가 0.6%, 50세 이상이 3.6%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1.1%로 여성(0.5%)보다 높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201명을 신규 채용했다. 전년(942명)보다 3.4배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10월 충북 청주 M15X의 첫 클린룸이 문을 열면서 채용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도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는 총 20조3247억원으로 전년(11조9867억원)보다 69.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고용 8조7114억원 △배당 2조1117억원 △납세 9조532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반면 환경 성과는 2024년 -8097억원에서 지난해 -9728억원으로 악화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전력과 용수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 등이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회공헌과 동반성장 등을 포함한 사회 성과는 9414억원으로 전년(8177억원)보다 15.1%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 임원 비율은 3.4%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올해 이를 3.9%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성 팀장 비율은 지난해 6.8%로 전년보다 0.3%p(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목표는 7.3%다. 남성 임직원 가운데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인원은 지난해 1091명으로 전년(794명)보다 297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