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이하 KOVACA, 회장 윤상규)는 지난 22~23일 핀란드를 방문해 한국 AI(인공지능)·XR(확장현실)·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KOVACA는 헬싱키 엑스알 센터(이하 HXRC), 엔터 에스포, 헬싱키 파트너스, 바르요 테크놀로지스(이하 바르요)와 각각 협의를 진행했다. HXRC는 메트로폴리아 응용과학대 소속 XR 연구개발·혁신 플랫폼이며, 엔터 에스포와 헬싱키 파트너스는 각각 에스포시와 헬싱키시가 운영하는 기업지원·투자유치 기관이다. 바르요는 산업용 고성능 VR(가상현실)·MR(혼합현실)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란드 기술기업이다.
KOVACA는 △HXRC와 한국 기업의 현지 프로토타입 개발, 공동 개념검증, 북유럽 XR 행사인 매치엑스알(MatchXR) 연계 및 인재 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엔터 에스포 및 헬싱키 파트너스와는 핀란드 시장 진입 프로그램, 현지 기업·투자자·대학 매칭, EU 공동 펀딩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바르요와는 한국 AI·XR 기업과의 기술 협력, 한국 공공 연구개발 시장 진출, 'XRM 2027' 참여 및 XR 산업의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공동 보고서 발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이태준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미래 창의경제의 경쟁력은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지식을 축적하고 다양한 실험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에 있다"며 "양국이 스타트업, 투자자, 대학, 싱크탱크를 연결하는 지식·실험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글로벌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VACA는 한국 기업의 기술 검증과 현지 파트너 발굴부터 투자 유치, 시장 진입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단계형 유럽 진출 경로를 구체화하고, 참여 기관과 후속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효주 KOVACA 실장은 "핀란드의 연구개발·투자 기반과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의 실증·사업화 체계를 연결해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유럽 시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