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상생제조연합회(이하 한상연)는 지난 3일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지역 중소제조기업과 뿌리기업을 위한 별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상연은 5극3특 전략이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과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앵커기업과 신산업 투자뿐 아니라 지역 제조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소제조기업과 뿌리기업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지역 제조현장에는 수십 년간 축적된 숙련기술과 핵심공정, 생산 노하우, 협력기업 네트워크가 존재하며, 이러한 기반이 유지돼야 반도체, 배터리, AI(인공지능), 로봇,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상연은 성명서를 통해 △5극3특 7종 정책지원 패키지에 지역 중소제조기업 전용 지원체계 반영 △설비투자 금융, 제조AI, 공정혁신, 에너지비용 절감, 공동물류·공동구매 등 제조현장 중심 지원 확대 △뿌리기업과 장수 제조기업의 숙련기술·핵심공정 보존 및 신산업 공급망 연계 강화를 정부에 제안했다.
또한 부품·소재·장비기업, 뿌리기업, 임가공기업, 2·3차 협력기업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이들 기업이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의 공급망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 전환과 판로 연계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연 관계자는 "5극3특 전략의 성공은 새로운 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축적된 제조기반을 보존하고 고도화하는 데 달려 있다"며 "정부가 지역 중소제조기업과 뿌리기업을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제조업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