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마,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 선정…대전소방본부와 산불 대응 AI 드론 상용화

홍보경 기자
2026.07.06 17:24

국내 틸트로터 수직이착륙(VTOL) 드론 전문기업 ㈜나르마(대표 권기정)가 정부의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환경)'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AF100은 수직이착륙과 고속 전진비행이 가능한 전기식 틸트로터 드론으로 최대 30km 비행이 가능한 비가시권(BVLOS) 대응 플랫폼이다. 산악지형과 산림, 도심 외곽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신속한 감시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드론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가 클라우드 연결 없이 현장에서 직접 화재 징후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전자광학(EO)·열화상(IR) 복합 센서를 활용해 연기와 화염, 열원 등을 주야간 실시간 탐지하고, 영상과 위치정보를 소방상황실로 즉시 전송한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의 수치표고모델(DEM)을 활용해 최적 비행경로를 자동 생성하고, 드론 스테이션에서 조종사 개입 없이 자율 출동하는 DFR(Drone as First Responder) 체계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직후 현장 정보를 신속히 확보해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증은 대전소방본부와 함께 ▲산불 예방 자율순찰 ▲119 신고 시 자율 출동을 통한 초기 대응 ▲진화 이후 잔불 감시 등 3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나르마는 향후 잔불 탐지 정확도 90% 이상을 목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성능인증을 추진하고, 나라장터 등록과 함께 전국 소방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림·재난안전 분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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