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넥스(대표 정무건)가 지난 8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폐자원 거래 플랫폼 '보물상'을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고철·비철금속 등 스크랩 거래 시장은 그동안 전화 연락과 현장 방문 등 오프라인 방식에 의존해 왔다. 보물상은 이 같은 거래 과정을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옮긴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고철, 비철금속, 폐지, 폐가전, 폐배터리 등 폐자원을 사고파는 사업자와 개인이다. 공장, 건설 현장, 철거업체 등 폐자원 배출처와 이를 매입하는 전국의 고물상, 개인 이용자 등이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핵심 기능은 AI 이미지 인식이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스크랩 품목을 촬영하면 AI가 소재를 구분한다. 구리와 신주(황동)처럼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금속류도 사진 한 장으로 식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앱은 국내외 시세 정보와 관련 동향 리포트도 함께 제공한다.
정무건 제로넥스 대표는 스크랩 유통 현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공동창업자는 재활용업계 경력 20년을 보유했으며, 개발 인력은 대기업 출신의 AI 개발자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전국의 고물상과 자원순환 사업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거래 효율을 높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