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 대표 "AI 핵심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것"

김도균 기자
2026.07.10 11:28
9일 오후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열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CEO IR 데이 행사. 김연섭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핵심소재 기업으로 구조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9일 오후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열린 CEO IR 데이 행사에서 "AI용 회로박은 글로벌 공급부족(Shortage)이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HVLP, 극박 등 하이엔드 회로박은 기술 진입 장벽과 양산 난이도가 높아 빅테크에 승인받은 글로벌 소수업체 중심으로 제한적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익산공장의 회로박 생산 능력을 기존 3700톤에서 내년 상반기 1만6000톤까지 늘리는 증설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하이엔드 회로박 추가 증설 계획도 검토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일 회로박 공급 업체로서 차세대 AI가속기 제품 등에 빅테크 승인을 획득했고 메이저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박 사업과 관련해서는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급성장으로 인한 전지박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비중국 동박사의 제한적 생산량으로 인해 전지박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지박 수익성 조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서 김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의 대량 스케일업 데이터 확보를 통해 2028년 전고체배터리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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