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박한나 기자
2026.07.12 13:42
채대석(왼쪽) LS일렉트릭 대표와 이호정 노조위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불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에서 위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달러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를 믿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직류(DC)를 비롯한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전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근로자와 경영진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다. 글로벌 전력산업 슈퍼사이클 속 시장 선점을 위한 성장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S그룹은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의미의 '노사(勞使)'가 아닌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노동자와 경영자(경영진)'라는 의미의 '노경(勞經)'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상생 협약식을 통해 '근로자와 경영진'이라는 한단계 더 성숙한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 근로자 전체를 아우르는 LS일렉트릭만의 고유한 문화로 평가된다.

이호정 LS일렉트릭 노조위원장은 "경영진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소통과 업계 최고 대우를 위한 노력, 근로자를 존중하는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호황기를 성장 기회 삼아 회사가 미래 핵심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근로자와 경영진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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