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976억원…전년 대비 17.6% ↑

박한나 기자
2026.07.27 15:47
HD현대마린솔루션 CI./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5804억을 기록했다. 이는 선박 부품·서비스 관련 애프터마켓(AM) 부문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사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벙커링 사업의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3대 핵심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567억원을 기록했고, 벙커링 사업은 22.3% 늘어난 223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AM 부문은 신조 시장 호조에 힘입어 서비스 대상 선박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부품 출고량은 전년 평균 대비 약 27% 증가한 6만건을 넘어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AM 서비스를 제공한 선박도 누적 기준 1만168척에 달했다. 여기에 육상 발전사업 및 에콰도르 정비계약 매출이 더해지며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750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주요 선박 개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4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및 탈황설비 설치와 같은 1세대 개조사업을 종료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과 탄소 저감을 위한 차세대 개조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가스 선박 개조 수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조 물량 확대로 신규 솔루션 장착 선박이 늘어난 가운데 선박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및 특수선용 제어시스템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65.5% 늘어난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M·친환경·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의 보급 확대로 최근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시장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조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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