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LG' 원한다… 구광모 AI 광폭행보, 엔비디아·MS 맞손

'원 LG' 원한다… 구광모 AI 광폭행보, 엔비디아·MS 맞손

김남이 기자, 박한나 기자
2026.09.2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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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나델라와 잇따라 회동
데이터센터·로봇등 협력 확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한 달 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에 이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잇따라 만나며 AI동맹확대에 속도를 낸다. 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원 LG'(One LG) 전략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22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나델라 CEO와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AI데이터센터 인프라와 AX(AI 전환), 피지컬 AI 3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장에 맞춰 LG의 냉각·전력·IT(정보기술)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대용량 냉각솔루션 공급방향을 구체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버와 냉각·전력설비 등을 모듈형태로 미리 제작하는 프리패브(Prefab) 데이터센터로 협력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에도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황 CEO를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과 AI 팩토리, 모빌리티(이동성) 3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는 엔비디아의 AI 기술에 LG전자·LG이노텍·LG에너지솔루션의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내년 1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와의 협력은 '원 LG' 전략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진다. LG전자는 이날 엔비디아로부터 2.5㎿(메가와트)급 CDU(냉각수분배장치)에 대한 'DSX 레디' 승인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도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서 DSX 레디 파트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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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박한나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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