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기 구단인 LA 다저스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며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에 직시형(Direct-View) 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고, 약 235m 규모의 LED 리본보드(띠 모양의 전광판)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높은 휘도로 야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고, 고해상도를 고해상도가 특징이다. 또 야외 스포츠 경기장의 특성을 고려해 외부 충격에도 강하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공급과 함께 경기장 광고 대행사 ANC와 협력해 LA 다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LG전자는 이달부터 포스트 시즌 경기를 포함한 LA 다저스의 홈 경기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 내 브랜딩, 디지털·소셜미디어 연계 콘텐츠, 다양한 체험형 브랜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향후 LA 다저스와 함께 향후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한다.
LG전자는 미국 내 스포츠 경기장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잇달아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과를 확대하는 동시에 인기 스포츠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며 브랜드 가치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펜웨이 파크에는 △가로 30.5m·세로 11.5m, 너비 350.75㎡(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 △가로 21.6m·세로 7.9m, 너비 171㎡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 규모의 사이니지 총 11개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볼티모어 레이븐스 홈구장 'M&T 뱅크 스타디움' △달라스 카우보이스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 △애틀랜타 팰컨스의 홈구장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등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스포츠 경험을 한층 높이고, 소비자 중심 마케팅 활동과 B2B 기술 통합 시너지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