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사재 30억으로 6만9000명 임직원 보양식

박한나 기자
2026.08.12 15:52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국내 임직원 6만9000여명의 자택에 삼계탕과 갈비탕, 설렁탕으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를 보낸다고 12일 밝혔다. 김 회장이 사재 30억원을 들여 이번 선물을 마련했다. 임직원 1인당으로 환산하면 약 4만3000원 규모다.

김 회장은 보양식 선물에 동봉한 메시지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선물과 편지를 받은 임직원 가족은 총 8만명에 이른다. 또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감염된 임직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내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평소 도전적인 업무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며 "임직원의 곁을 지켜주는 가족까지 함께 보살펴야 한다는 신념은 김 회장의 핵심 경영철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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