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버티브 홀딩스와 손잡고 AIDC 사업 경쟁력 강화

김지현 기자
2026.09.08 16:02
황세훈 SGC에너지 상무(오른쪽)와 조던 코 Vertiv Asia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및 이머징 마켓 담당 시니어 디렉터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C에너지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글로벌 핵심 디지털 인프라 분야 기업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GC에너지는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소재의 SGC그룹 본사에서 버티브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군산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전력과 냉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력·냉각 솔루션을 도입한다. 또 SGC에너지의 군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첨단 전력 및 냉각 인프라의 설계와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인프라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향후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GC에너지의 AI 데이터센터는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버티브는 국내 최초로 버티브 파워넥서스(Vertiv™ PowerNexus) 통합 전력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버티브 파워넥서스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시스템과 전력 배전 장비 등 핵심 전력 인프라를 사전에 통합하고 하나의 유닛 형태로 제작·공급하는 프리패브(사전 제작) 시스템이다.

아울러 양사는 버티브 스마트런(Vertiv™ SmartRun) 적용도 추진한다. 버티브 스마트런은 냉각수 분배 장치(CDU), 서버 랙, 전력 솔루션 등 주요 인프라 구성 요소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결합한 프리패브 방식의 오버헤드 IT 인프라 시스템이다.

양사는 현재 해당 프로젝트의 초기 60㎿(메가와트) 단계에 대한 AI 인프라 설계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가 최대 300㎿ 규모로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황세훈 SGC에너지 상무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인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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