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토리(SPECTORY)는 자사가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나 죽으러 갑니다'(영문명 I'm Going to Die: Painting a Dawn at Sunset)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6 Awareness Festival' 주최 측으로부터 Merit of Awareness(Honorable Mention·명예상) 수상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HN DA HEE와 Ko Shorts가 공동 연출하고 Lee Mael이 각본과 원작을 맡은 이 작품은 동명의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한 28분 애니메이션이다. 장애와 인간의 존엄, 삶과 죽음을 다루며 선택과 회복의 의미를 조명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창작자의 기획·연출·각본을 바탕으로 AI 제작 도구를 활용했다. ChatGPT는 기획·시나리오 개발과 현지화에,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는 콘셉트 아트, 캐릭터 디자인, 비주얼 개발 및 애니메이션·모션 생성에 사용했다. 음악 생성에는 Suno AI, 음성 합성에는 Typecast, 영상 개선·업스케일링·프레임 보간에는 Topaz Video AI를 활용했다.
주최 측은 작품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창작진의 노력을 인정해 명예상을 수여한다고 안내했다. 작품은 공식 온라인 상영 초청도 받았다. 스펙토리는 현재 온라인 상영의 최종 참여 조건과 세부 일정을 확인 중이다. 온라인 영화제는 현장 영화제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은 현재 현장 상영작은 아니며, 편성 변동 시 추가 상영 가능성이 있다. 명예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AHN DA HEE 감독은 "첫 영화제 결과로 뜻깊은 명예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삶과 죽음, 장애와 존엄이라는 쉽지 않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셨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큰 격려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