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AI(인공지능) 머신비전 기업 바이슨(BISON)이 베트남에서 열린 'AW 베트남 2026(Automation World Vietnam 2026)'에서 AI 비전 기술과 광학 엔지니어링, 검사 소프트웨어, 생산설비 연동 기술을 결합한 통합 머신비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검사 대상과 생산환경을 분석해 카메라·렌즈·조명 등 광학 시스템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영상 데이터로 AI 모델과 검사 소프트웨어를 구성한다. 여기에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 등 생산설비와의 인터페이스 및 현장 안정화까지 연계, 실제 양산 환경에 적합한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회사는 기존 규칙 기반(Rule-based) 머신비전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결함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검사 특성에 따라 기존 영상처리 기술과 AI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조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AI 기반 렌즈 외관검사 데모를 운영, 영상 획득부터 AI 판정까지 이어지는 머신비전 프로세스를 시연했다.
회사 측은 전시 기간 베트남 현지 제조기업과 자동화 업계 관계자를 만나 자동차 부품, 전자·정밀부품, 이차전지 등 제조 분야의 AI 검사 적용 가능성을 알리고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했다.
업체 관계자는 "제조 현장의 AI 머신비전은 AI 모델의 정확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광학 환경과 소프트웨어, 설비 인터페이스까지 안정적으로 결합돼야 양산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