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벤처스(각자대표 김샛별·정주용)는 국내 애그테크 스타트업 에이오팜(AIOFARM, 대표 곽호재)이 지난 9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농업기업 AgriTanya Advisor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 추진하는 '2026 경기도 AI 글로벌챌린지 -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Dive into Malaysia」 중 성사됐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에이오팜을 포함해 블루로봇, 서버키트, 아이디어스, 이머티리얼랩 등 국내 유망 경기도 기업 5곳이 참가해 현지 투자사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 1대1 미팅, PoC(실증) 협의를 이어갔다. 그중 에이오팜은 AgriTanya와의 협의를 거쳐 말레이시아 현지 두리안 농장을 대상으로 한 PoC 추진을 시작으로, 향후 유통과 현지 생산까지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기로 했다.
에이오팜은 AI 품질검사 솔루션 AIOVISION과 로봇 선별 시스템 AURA를 통해 인력 없이도 정확하고 일관된 등급선별이 가능한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인건비 상승과 계절적 인력난, 품질 기준의 주관성 등 기존 산지 선별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실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그래비티벤처스 김샛별 대표는 "이번 MOU는 한국의 우수한 농업 기술이 말레이시아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