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국내 기업과 'K무인기 생태계'구축

김도균 기자
2026.09.21 17:24
21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진행된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국내 무인기•드론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1사업장에서 국내 무인기 관련 기업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이 대규모 양산과 해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앵커(구심점) 기업'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43개 국내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체와 부품·소재, 임무장비 등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을 토대로 '개발-생산-수출'로 이어지는 무인기·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형 무인기와 중소형 군용 드론 분야로 나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무인기 분야에서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GA-ASI(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모하비 STOL(Mojave STOL)'을 공동 개발 중이다. 중소형 군용 드론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체·부품·임무장비 등 전문 기술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체계종합과 양산 역량,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기존 K9 자주포와 천무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체계와 중소형 드론을 결합해 해외 고객에게 제안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한화의 글로벌 방산사업과 연계해 수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무인기∙드론을 개발·생산하는 '함께 성장'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대규모 양산과 글로벌 수출, 대한민국 국방 무인체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