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볼보… '사장님차'도 플러그 꽂는다

강주헌 기자
2026.09.22 03:07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플래그십(최상위급)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맞붙는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에서 'GV90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GV90 네오룬. /사진 제공=제네시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첫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90'을 연내 출시한다. 전장 5285㎜, 휠베이스 3245㎜ 차체에 123.5kw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은 490㎾(킬로와트)다. 스탠다드 7인승 모델의 주행거리는 회사 측정기준 500㎞다.

BMW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전기세단 신형 'i7'을 투입한다. 6세대 전기구동 기술과 원통형 배터리셀을 적용해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기준 주행거리를 720㎞ 이상으로 늘렸다. 국내 판매모델의 제원은 출시시점에 공개한다.

포르쉐코리아도 하반기에 '카이엔 일렉트릭'을 SUV와 쿠페 2가지 모델로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5월에는 캐딜락이 국내 인증 주행거리 710㎞의 '에스컬레이드 IQL'을, GMC가 512㎞의 '허머 EV SUV'를 선보였다.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볼보자동차코리아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S90 출시 기념 포토행사’에서 ES90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스1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월 6·7인승 전기 SUV 'EX90'을 내놓은데 이어 7월 대형 전기세단 'ES90'(사진)을 출시했다. ES90 가격은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약 5000만원 낮게 책정한 7294만원부터 시작한다.하이브리드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자리를 굳힌 렉서스는 전기차로 보폭을 넓힌다. 렉서스코리아는 다음달 13일 대형 세단 'ES'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ES 350e'와 'ES 500e'를 함께 선보인다. 전기차 시작가격은 7160만원으로 하이브리드 기본 트림보다 130만원 낮게 책정했다.

중형 이하 차급에서도 전기 신차경쟁이 치열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 SUV 'GLC'를 올 4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 차세대 전기차 구조와 새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준중형 세단 'CLA'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BMW도 지난 6월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모델인 신형 'iX3'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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