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디, 네덜란드 렘바와 80만유로 연구계약 체결

이두리 기자
2026.10.12 17:09

3차원 세포배양 자동화 기반 정밀 종양의학 플랫폼 기업 엠비디(대표 구보성)가 네덜란드 바이오텍 렘바 테라퓨틱스(Lemba Therapeutics, 이하 렘바)와 총 80만유로 규모의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엠비디가 2025년 처음 계약한 렘바의 ASO 신약 후보물질 효능 평가 용역의 후속이다. 엠비디는 WP1(Work Package)부터 WP2A 단계까지 5만4200유로 규모의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 계약을 맺었다. 후속 단계인 WP2B는 올해 안에, WP3A는 2027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약에는 2029년까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연장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회사는 렘바의 신약 개발 과정 전반에서 역할을 넓히며 중장기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비디는 다양한 암종의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를 확보·배양하고 암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효능평가와 비임상 연구과제를 수주·수행하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 실적을 쌓고 있다. 암 오가노이드 뱅킹 자원과 자체 개발한 암 오가노이드 기반 고처리량 약물평가 플랫폼을 결합, 현장의 연구 목적에 맞춘 신약 효능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WP2B 연구에서도 다양한 암종의 암 오가노이드로 ASO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하고, 암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 신약 평가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이번 추가 계약은 렘바와의 신뢰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암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효능평가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세계 시장에서 협력의 규모와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렘바는 단백질을 코딩하지 않는 RNA(lncRNA)를 표적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양사는 보안과 프로토콜을 준수하며 차세대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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