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유교, 인천국제공항에 어린이 AI '잉키' 설치…공공공간 실증 본격화

이동오 기자
2026.10.13 17:19

어린이 AI 교육 플랫폼 '잉키'(INKY)를 개발·운영하는 무궁유교는 인천국제공항 내 어린이 이용 공간에 잉키 AI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무궁유교

이번 실증은 향후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항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잉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실제 공공공간에서의 사용성 및 이용 경험을 확인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어린이의 AI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잉키는 유아·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해 설계된 생성형 AI 기반 교육 플랫폼이다. 어린이는 음성으로 AI와 대화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정답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가 다시 질문하고 직접 확인하며 탐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상호작용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목재형 구조로 제작됐으며, 태블릿 기반의 잉키 서비스와 출력 기능을 결합해 디지털 상호작용을 오프라인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가 AI와의 대화를 통해 생성한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고 출력해볼 수 있어 화면 안에서 끝나지 않는 AI 체험이 가능하다.

백서현 무궁유교 대표는 "AI를 얼마나 빨리 접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 시기부터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잉키를 통해 어린이들이 AI의 답을 그대로 소비하기보다 질문하고, 확인하고, 다시 탐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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