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장관 "AI 대전환, 中企가 당당한 주역돼야"…제조 혁신 추진 천명

이소영 중기장관 "AI 대전환, 中企가 당당한 주역돼야"…제조 혁신 추진 천명

세종=오세중 기자
2026.10.13 18:3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경기도 군포시 (주)디팜스테크를 방문하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경기도 군포시 (주)디팜스테크를 방문하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피지컬AI(인공지능) 등 국가 전략프로젝트의 온기와 성과가 중소기업까지 이어져 중소기업이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비즈엑스포(Smart Biz Expo)'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 디지털 전환부터 피지컬 AI 도입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정책 강화, 제조AI 핵심인력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장관은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곧바로 실제 AI를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이 장관이 지난 13일 마트제조혁신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취임 일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함께 지원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성과를 알리고 중소기업에 판로개척·네트워킹 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이"지금 우리 경제가 마주한 가장 큰 과제는 양극화"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성장의 온기가 현장에 닿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자본과 제조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나누고 함께 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꼽았다.

또 "AI 대전환 시대에 이제 스마트공장도 생산 자동화 단계를 넘어, AI가 현장의 판단을 돕고 제조경쟁력을 근본부터 끌어올리는 제조AI 혁신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며 제조AI 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찾아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달라진 중소기업의 성과와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의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앞서 중기부는 2018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정책 도입 이후 총 60여 개 대기업·공기업과 함께 6800여 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왔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제조현장의 체질을 바꾸고 생산성·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최된 스마트비즈엑스포는 1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53개사가 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선보이고 구매상담회, 벤치마킹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장관은 이후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중소제조기업인 ㈜디팜스테크를 찾아 디지털 전환과 AI가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디팜스테크는 초정밀 금형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반도체 소켓, 카메라 부품 등을 생산하는 수출기업이다. 10여 년 전부터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실적 실시간 모니터링, 금형·설비 점검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특히 손톱 크기의 광학부품 외관을 초당 20~40장 속도로 촬영하며 학습한 AI가 선별작업을 대신하는 공정개선을 통해 설비가동률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와 함께 도입과정에서 겪은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단계별 지원정책으로의 고도화 필요성 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세중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