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법인 민행24 박준규 대표행정사가 공공시장을 기업의 새로운 매출 기반으로 조명한 '공공조달—무한 매출 확대로 가는 기회의 문'을 오는 11월 4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특정 거래처에 매출이 집중되거나 기술과 제품을 갖추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을 새로운 고객으로 검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입찰 절차 안내를 넘어 매출 구조와 수익성, 계약 이행 역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2025년 공공조달 계약 규모는 238조 5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주액은 149조 5천억 원(62.7%)이다. 그러나 시장 전체 규모를 개별 기업의 사업 기회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공사·물품·용역에 따라 자격과 공급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박 대표행정사는 "정부를 새로운 거래처로 만들려면 공고보다 매출 장부를 먼저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라장터 등록에 앞서 기존 고객의 구매 이유, 주요 거래처 이탈 위험, 시장 진입에 투입할 자금과 시간을 점검하라는 취지다.
책은 총 5부 16장으로 구성됐다. 기업의 매출 구조 진단부터 정부 구매 방식과 예산·계약의 관계, 공공계약을 활용한 성장 전략, 진입 준비, 해외시장 확장 가능성까지 다룬다. 공공기관 납품 기록과 계약 이행 경험을 민간 및 해외 판로 개척에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특히 수주액과 실제 이익을 구분하고 생산·납품·검수·하자 대응 비용을 검토하도록 안내한다. 공공시장에 진입하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도 다뤘다. 해외 정부조달과 인공지능(AI)에 따른 공고·제안서 작성 환경 변화, 탄소·안전·공급망 관련 구매 기준도 살핀다.
저자는 사회안전학 박사로 엠에이치정책연구소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 출신으로 여러 공공기관에서 평가·심의, 공공조달 강의와 자문을 수행했다.
신간은 11월 4일부터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부록에는 시장 진입 준비부터 분기별 점검까지 활용할 수 있는 확인 사항과 용어 설명, 제도 연표, 핵심 통계, 기업 운영 점검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