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해외 55% 이상 투자...야당의원들 인식 못해"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해외 55% 이상 투자...야당의원들 인식 못해"

정인지 기자, 김지은 기자
2026.10.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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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20.   /사진=박영태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20. /사진=박영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 투자와 관련해 "(해외 투자도 많은데) 야당 의원들조차 그 내용을 잘 인식하면서 질문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해 한차례 소동이 일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국민들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설명하길 요구했다.

김 이사장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 투자하고 있고 해외투자 비중이 55% 이상"이라며 "야당 의원들조차도 그 내용을 잘 인식하면서 질문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은 "조금 전 발언은 질의하신 위원들에 대한 문제 있는 발언"이라며 "질의 자체를 평가하실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얼마나 위원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신 줄 아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여야 의원들이 언쟁을 하면서 회의가 잠시 중단됐다.

회의가 재개된 뒤 김 이사장은 결국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오전 질의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지난 1월 회의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금위는 당시 국내 주식의 리밸런싱을 유예키로 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국내주식의 성과가 제일 좋다. 해외주식도 좋지 않고 국내외 채권은 현재 모두 마이너스 상태"라며 리밸런싱 유예가 국민연금에 미친 영향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에 답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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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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