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테크, 킨텍스·코엑스 동시 참가… AI 외벽진단·방수 기술로 시장 공략

홍보경 기자
2026.10.27 17:21

민간엔 AI 진단 플랫폼, 공공엔 방수·보수 공법 제시
'에어레카' 국내외 20개 현장·2만5000세대 계약 확보

건축물 유지보수 전문기업 ㈜펜테크(대표 김진수)가 킨텍스와 코엑스에서 동시에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민간과 공공 시장을 겨냥한 기술을 각각 선보였다.

사진제공=펜테크

펜테크는 지난 21~23일 킨텍스 '국제 청소위생·건물관리·공동주택관리산업전'에서 드론·인공지능(AI) 외벽 진단 플랫폼 '에어레카(AIREKA)'를, 코엑스 '2026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는 폴리우레아와 루프가드 등 방수·보수 공법을 소개했다. 공동주택 관리시장에는 진단 기술을, 공공구매 시장에는 시공 기술을 내세운 전략이다.

에어레카는 펜테크와 AI 전문기업 ㈜넥스비전랩(대표 김성한)이 공동 개발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외벽 이미지를 AI가 분석해 균열을 탐지하고 폭·길이·면적을 수치화한다. 현재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소장, 시공사 등이 3차원(3D) 건물 모델에서 균열 위치와 분석 결과, 원본 사진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에어레카는 2025년 12월 인천의 한 공동주택 단지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부산·경남·충청, 베트남 등 국내외 20개 현장에서 약 2만5000세대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지난 6월에는 '건축물 외관 검사 시스템' 특허도 등록했다.

펜테크는 20여 년간 개발해 온 옥상 방수 '루프가드', 외벽 보수·방수 '월터가드', 지하주차장 바닥 포장 '펜터가드' 등 기존 시공 기술과 AI 진단 플랫폼을 연계할 계획이다. 진단 데이터로 보수 범위를 정하고 시공 품질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펜테크

김진수 펜테크 대표는 "아파트 관리를 경험과 추정이 아닌 데이터와 기술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진단 플랫폼과 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과 공공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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