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명절마다 이색 상품을 판매해왔던 편의점 업계가 올 설에도 5억원대 위스키, 타이어, 여행상품 등 이색 선물을 선보인다. 특히 고물가 상황에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을 겨냥한 설 기획 할인 상품도 내놓는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가 오는 2월 10일 설 명절을 기념한 이색 선물 출시에 나서고 있다.
갑진년 설을 맞아 CU는 알뜰 상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총 50여개 카테고리, 600여종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고물가에 실용성 높은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1 상품 구성을 200여종으로 예년보다 20종가량 늘렸고 오는 26일까진 400여개 상품을 최대 33% 할인한다.
이색 선물 중 하나인 안마의자 라인업도 확대했다. 파나소닉 안마의자 3종과 코지마 안마의자 2종을 판매한다. 더불어 지난해 추석 선물로 주류 상품 매출이 45.2%가량 증가한 만큼 CU PB(자체브랜드) 와인 등 20여종 와인을 판매한다. 특히 프리미엄 기획 상품으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다이아몬드 쥬빌리(700ml, 40%)를 5억원에 한정 판매한다.
GS25는 갑진년 설 선물세트 키워드를 'GPT(Gold, Price, Travel)'로 정하고 가성비 상품뿐만 아니라 골드바, 해외여행 패키지 등 이색 상품을 판매한다. 황금 2000돈을 준비해 황금용피규어, 용과 십장생 골드바 코인 등을 판매하며 3만원 이하 상품을 100개 이상 준비해 선물세트의 70%를 10만원 이하로 구성했다.
또 명절에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공략해 항공권, 숙박, 식사가 모두 포함된 해외여행 풀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성인 1인 최저가 기준 △중국(대련) 2박3일, 39만9000원 △일본(오사카, 교토) 2박3일, 92만9000원 △베트남(다낭) 3박 5일, 56만9000원 △호주(시드니) 4박 6일, 159만9000원 △미국(하와이) 4박 6일 195만2000원 등이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설 명절 이색 상품으로 타이어 판매에 나선다. 안전한 귀성길 준비를 위해 차량 서비스 전문 플랫폼 '타이어픽'과 손잡고 타이어 상품 10종을 선보인다. 브랜드별로 차종에 맞춰 구매할 수 있으며 점포에서 주문 접수 후 문자로 예약 링크를 받아 예약 후 장착소에 방문하면 된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위스키, 해외여행 상품, 골드바 등 이색 상품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24는 8000원~6만원대로 선물세트를 살 수 있도록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연다. 미국산 LA갈비구이세트부터 안동사과 등 12종을 행사 카드(비씨·KB국민·현대) 결제 시 20% 할인해 살 수 있다. 여기에 한우, 위스키 등 선물세트도 준비해 프리미엄 상품 구색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