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 세대교체로 글로벌 도전…동원F&B '딤섬' 매출 1300억

유예림 기자
2025.12.30 09:51
/사진제공=동원F&B

동원F&B가 올해 딤섬 매출이 13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동원F&B는 2020년 12월 딤섬을 출시하고 왕만두에서 교자, 딤섬으로 이어지는 냉동만두 시장의 세대교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11월 딤섬 4종의 누적 판매량은 낱알 기준 약 3억개에 달한다. 또 시장조사 전문회사 마켓링크에 따르면 소매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딤섬 점유율도 동원F&B가 지난해 9월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동원F&B 딤섬의 가장 큰 특징은 만두피와 속 재료, 제조 공정이다. 특히 100도 이상의 끓는 물로 전분을 익반죽해 쫄깃하고 반투명한 만두피 식감을 구현한게 차별화된 포인트다. 이같이 최적의 만두피 탄력을 찾기 위해 수차례 실험을 거쳤다는게 동원측 설명이다.

풍성한 속 재료도 눈에 띈다. 대표 제품인 '새우 하가우'는 새우를 큼직하게 담아내 씹는 맛을 살렸다. '샤오롱바오'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식감이 풍부하다. '부추창펀'은 돼지고기와 부추를 담은 창펀에 노추간장으로 맛을 낸 특제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채교'는 새우 베이스에 신선하고 달큰한 시금치를 넣어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

동원F&B는 완성된 딤섬을 찜통에서 증기로 익힌 뒤 영하 30도로 급속 냉동한다. 수증기가 얼어붙어 얼음 알갱이가 생기는 걸 막아 육즙 손실이나 만두피 뭉개짐 현상을 방지한다. 이후 영하 18도 이하의 콜드체인 유통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한다. 이로써 소비자는 장기관 보관이나 전자레인지 조리에도 최상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포장 기술에도 혁신을 더했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도입한게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올해 4월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만든 소재다.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이고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동원F&B는 이달 말까지 구매인증 프로모션을 한다. 구매 영수증과 딤섬 사진을 행사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홍콩 여행권과 호텔 식사권 등 경품을 준다.

동원F&B 관계자는 "딤섬을 더 알리기 위해 내년 초 팝업스토어, 신제품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가 국내 냉동만두뿐 아니라 세계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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