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브라질 영부인과 단독 만찬…"K소스 등 한식 전파 논의"

차현아 기자
2026.02.24 14:48

흑백요리사1 데이비드 리 셰프 레스토랑서 단독 만찬…BTS '진' 굿즈 전달
영부인, 오는 10월 브라질로 백 대표 초대…"현지 한식 전파 기대"

잔자 룰라 다시우바 영부인이 자신의 SNS에 올린 백 대표와의 만남 영상./사진=SNS 영상 갈무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잔자 룰라 다시우바 영부인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단독 만찬 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은 K소스 기반의 한식 메뉴 세계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지난 21일 예능 흑백요리사1 출연으로 주목받은 뉴욕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 데이비드 리 셰프가 운영하는 한남동 소재 레스토랑 '군몽'에서 진행됐다. 이번 만찬은 영부인 측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만남이며 잔자 여사는 만남 후인 지난 23일 본인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백종원 대표와 만남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백 대표는 방탄소년단(BTS) 진이 사인한 굿즈를 선물로 전달했다. 굿즈는 BTS 진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아이긴'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BTS 진이 함께 오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 오지 못했다"며 "진이 직접 만든 이 술에 사인을 담아 여사님께 전달해 달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표는 "영부인께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하시는 활동들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며 "브라질에서 한국을 사랑해주시고 BTS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잔자 여사는 "민간이 앞장서는 문화외교가 중요하다"며 백 대표에게 올해 10월 브라질로 공식 초청을 제안했으며, 백 대표도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한류와 한식에 관심이 많았던 잔자 영부인 측의 요청에 의해 만남이 성사됐다"며 "K-소스 기반의 한식 메뉴 세계화 가능성과 브라질 현지의 한식 전파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상당 시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브라질 현지 더본코리아 브랜드 론칭 △자체 소스 기반 한식 메뉴 론칭 △더본코리아 지역개발 노하우 전수를 통한 소외 지역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영부인과 만남은 K-POP에서 시작된 한류가 K-푸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소스를 기반으로 한식 메뉴와 더본코리아 브랜드에 대한 브라질 진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며 현재 진행 중인 동남아, 미주, 유럽, 일본 등지의 해외 진출 사업 성과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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