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피부 장수 성분 R&D 역량 입증…"30분만에 효과"

하수민 기자
2026.03.10 16:30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핵심 성분인 NAD Power24의 손상된 피부 회복 효과를 입증한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핵심 성분인 NAD Power24의 손상된 피부 회복 효과를 입증한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LG생활건강은 김두리 한양대학교 화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NAD Power24의 작용 메커니즘을 피부 세포 수준에서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세포 호흡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핵심 조효소인 NAD는 구조가 불안정한 편이다. 이런 NAD를 리포좀(구형 이중막 구조) 형태로 안정시키고 트랜스퍼좀(경피 약물 전달) 기술로 흡수력을 증가시킨 것이 LG생활건강의 독자 성분인 NAD Power24이다.

연구진은 먼저 피부 진피를 구성하고 콜라겐을 생성하는 '진피 섬유아세포'를 의도적으로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한 다음 NAD Power24를 투여했다. 그 결과 잘게 분리됐던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연결성이 회복되고 생존에 필수인 여러 단백질을 합성·가공하는 '소포체'와 '골지체'의 구조도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피부 세포를 구성하는 이들 3가지 핵심 구성 요소(소기관)가 동시에 손상된 상황에서도, NAD Power24를 투여하면 통합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와 같은 회복 효과가 단 30분만에 나타났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아울러 세포 손상 발생 전에 NAD Power24를 미리 처리했을 경우 손상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NAD 성분이 일시적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의 복구 뿐 아니라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위한 스킨 롱제비티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NAD의 피부 효능에 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세포 또는 조직의 특정한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그런데 이번 연구는 표피 아래 '진피 구성 세포'의 구조적 손상을 NAD 성분이 어떤 식으로 회복시키는지를 3가지 핵심 세포 소기관 수준에서 시각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저널 오브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2026년 2월호에 게재됐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이번 성과는 지난 10여 년간 NAD 효능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연구진의 노력과 전문성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논문과 원천 기술 특허를 축적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항노화 효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