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주세요."
식품업계가 새학기를 맞아 다채로운 간식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학무모들을 공략한다. 맛과 건강, 재미, 편리함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483만명 규모로, K디저트를 주도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로 10대 청소년들을 의미) 중심의 간편 먹거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방과 후 간식'을 선호하는 잘파세대는 '스낵킹(Snacking, 간편 간식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 간식뿐 아니라 개인의 선호도가 적극 반영된 '취향 소비'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이동 중이거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은 잘파세대의 주요 생활권인 학교 주변 상권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바로 먹는 100% 콩 간식' 신제품 '맛콩' 2종을 선보였다. 식물성 단백질 원물인 콩을 그대로 활용한 간식으로 '병아리콩'과 '검은콩'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최적의 '침지'(어떤 재료를 액체에 담가 일정 시간 절임) 조건을 설계해 콩 특유의 촉촉한 형태와 식감을 구현했다.
또 담백하고 고소한 콩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한 봉지당 단백질 함량은 병아리콩 제품이 4g, 검은콩 제품이 8g으로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한입 브레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 편한 크기로 다양한 제품을 조금씩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도넛 깨찰이', '갈릭 꼬구마', '단짠 쏘시지' 등으로 구성된 간식빵 3종은 모두 990원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좋은 1990원 샌드위치는 '한입만 에그마요롤'과 햄과 치즈를 더한 '한입만 햄치즈롤'로 구성됐다.
풀무원다논은 방과 후 출출함을 달래 줄 수 있는 '풀무원요거트 요거톡'을 내세웠다. '요거톡'은 플레인 요거트에 크런치볼, 비스킷 등 토핑을 '톡' 꺾어 먹을 수 있는 플립(Flip)형 요거트다. 풍부한 토핑 양과 부드러운 요거트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맛과 식감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스타볼', '초코그래놀라', '초코필로우&크런치' 등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준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방과 후뿐만 아니라 등교 전 바쁜 아침 식사 대용이나 수업 중 쉬는 시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다.
오리온은 맛있고 건강하게 한 끼를 대신하는 '마켓오네이처 한끼바 치즈맛'을 출시했다. 한끼바는 오븐에 구워 만든 베이크드 식감의 저당 바로, 맛과 영양을 균형 있게 담으면서 당을 낮춘 게 특징이다.
바 1개(40g)의 당 함량은 방울토마토 3개 분량인 1.9g으로 낮추고 달걀 1개 분량인 단백질 6g과 사과 1개에 달하는 식이섬유 6g를 담았다. 멀티바이오틱스(프리·포스트 바이오틱스)도 더해 부담은 줄이면서 균형 잡힌 한끼로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간편 먹거리 수요가 늘고 있다"며 " 쉬는 시간과 하교 시간대마다 간단한 간식을 찾는 학생들이 많은데, 식품업체들이 좋은 먹거리로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