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아이돌·캐릭터 다 모였다…마리오아울렛, 복합 IP몰로 재도약

유예림 기자
2026.04.29 16:23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열린 마리오아울렛 'MGM IP UNIVERSE 2026' 프로젝트 공개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leekb@

마리오아울렛이 쇼핑과 게임, 캐릭터, K팝 등을 결합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마리오아울렛은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MGM IP UNIVERSE 2026' 프로젝트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마리오아울렛은 더 이상 쇼핑만을 위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여러 글로벌 IP가 살아 움직이는 체험형 복합 공간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 트렌드와 오프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험 중심 리테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리오아울렛 1관 전체를 IP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IP를 한데 모아 전시, 체험, 한정 굿즈, F&B를 결합한다. 이정훈 MGM 총괄 프로듀서는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기 위해 방문하지 않는다"며 "보고 체험하고, 사진 찍고, 머물고 공유하고 그 경험의 일부로 상품을 구매한다. 이 모든 과정이 연결되는 체험 공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간에는 일본 게임사 세가의 소닉, 코에이테크모, 아이돌 팬덤 플랫폼 메이크스타, 티니핑으로 알려진 SAMG엔터 등이 마련돼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게임 산업 역사를 집약한 '게임 헤리티지 아카이브'도 선보인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열린 마리오아울렛 'MGM IP UNIVERSE 2026' 프로젝트 공개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leekb@

이와 함께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 1·2층은 '게임 뮤지엄(GAME MUSEUM)'으로 재탄생한다. 약 33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공간에 대해 홍 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뮤지엄으로 게임의 역사를 담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게 영감과 상상력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 전시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경험하는 콘텐츠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젊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에게 기회를 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창작자와 팬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협업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리오아울렛은 게임 소프트웨어, 패키지 등을 관리하고 아카이브로 만들어 게임 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역사와 문화를 공간에 녹여낸 뒤 글로벌 콘텐츠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 프로듀서는 "게임은 일시적 소비재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자산이 됐는데 산업이 성장할수록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한국과 일본이 함께 만든 게임 문화를 기억하고 체험하는 건 중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왼쪽 네번째)과 키타세 요시노리 스퀘어 에닉스 프로듀서, 우츠미 슈지 SEGA 대표, 코이누마 히사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대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홍진기 마리오아울렛 전무, 이정훈 MGM CP가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열린 마리오아울렛 'MGM IP UNIVERSE 2026' 프로젝트 공개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토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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