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500억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환원율 50% 이상 추진"

이병권 기자
2026.06.10 09:01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9일 공시했다.

한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175만1313주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월9일까지다. 취득하는 자사주와 기존 보유 자사주를 개정된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원칙에 맞게 소각할 방침이다.

한샘은 이와 함께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결합한 주주환원율을 신규 지표로 설정해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분기 현금 배당을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을 오는 30일로 정했다. 주당 배당금과 지급 일정은 추후 △현금성 자산·유동성 △차입금 상환·투자계획 △이익잉여금 △법적 제한 등 종합적인 재무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회사의 본질적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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