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개발자 채용도 AI로…코딩 대신 AI 활용 역량 평가

하수민 기자
2026.07.21 10:33
CJ올리브영 CI.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채용 전형에 처음으로 'AI(인공지능) 과제'를 도입한다. 기존 라이브 코딩 대신 AI 활용 역량을 평가해 'AI 네이티브'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채용은 △커머스 플랫폼 엔지니어 △코어 플랫폼 엔지니어 △AI 추천 시스템 엔지니어 등 3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관련 경력 2년 이상이다. 지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

올리브영은 그동안 개발 직군 채용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코드를 작성하는 라이브 코딩 전형을 운영해왔다. 이번 채용부터는 AI 기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변경했다.

AI 과제는 크래프톤의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 프로브(Cofa-Probe)'를 활용해 진행한다. 단순히 결과물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는 방식과 AI 활용 과정, 프롬프트 작성, 결과 개선 과정, 검증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AI 인재 확보를 위해 크래프톤과 함께 오는 30일 'AI 해커톤'도 개최한다. 참가자는 실제 유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올리브영 과제 입상자는 이번 공개채용 서류전형 통과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개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채용 방식도 이에 맞춰 바꾸게 됐다"며 "AI 과제 전형을 통해 AI 역량을 갖춘 개발 인재를 확보하고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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