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아떼, 상반기 해외 매출 2.3배↑…미국·일본 중심 글로벌 확대

하수민 기자
2026.08.06 10:15
미국 아마존 립 글로이 밤 상세 페이지. /사진제공=LF.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국가별 맞춤 전략을 앞세워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떼는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전략이 성과를 냈다. 아떼는 멜라닌 케어 수요를 고려해 OTC(일반의약품) 전용 선크림과 선에센스를 개발하고 아마존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배 증가했다.

최근 올리브영 미국 1·2호점에 대표 제품인 '어센틱 립밤'을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판매 채널도 넓혔다. 하반기에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D2C(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큐텐재팬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은 상반기에만 8000여개 판매됐고 하반기에는 '프로그래밍 부스트 샷'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베트남에선 쇼피, 틱톡숍, 드러그스토어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192%의 증가했다. 영국에서는 K뷰티 편집숍 퓨어서울을 중심으로 립 글로이 밤과 핸드크림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진출한 대만에서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메이크업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전환했다. 인플루언서 공동구매를 통해 '립 글로이 밤' 판매량이 3만 개를 넘어섰다.

제품군별로는 메이크업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선케어는 7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와 홍콩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유통 환경을 반영한 맞춤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별 상품과 유통 전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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