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렉스' 품고 '해외'로…코웨이, 2분기 매출 1조4422억 14.6%↑

차현아 기자
2026.08.07 16:22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법인의 외형 확장이 맞물리면서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2조7719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04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7868억원을 기록했다. 얼음정수기 5종과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침대, 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한 데 따른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렌탈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1.6% 늘어난 24만2000대에 달했다.

특히 비렉스 브랜드의 신제품과 신규 렌탈 카테고리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비렉스 라인업 중에서는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에 수요가 집중됐다. 또 코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렌탈 카테고리인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 처리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해외 법인 부문에서는 주요 진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2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은 5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해외 핵심 거점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어난 434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역시 15.2% 증가한 6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53.9% 늘어난 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133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증가했다.

코웨이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굳히고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순태 코웨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국내외 모두 흔들림 없는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를 본격화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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