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울렛 하프클럽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 탐색과 구매 경험을 강화한다. 상품명을 몰라도 원하는 스타일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상품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도입한다.
11일 하프클럽은 AI를 활용한 '발견형 커머스'와 '실감형 미디어 커머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트라이씨클이 추진하는 AI 기반 고객 경험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하프클럽과 보리보리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고객 상담에 AI를 활용한 데 이어 상품 탐색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먼저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에 스타일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가을 출근룩', '올해 유행하는 휴가룩'처럼 원하는 스타일을 입력하면 AI가 검색어와 최신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제안한다.
AI는 검색어와 약 700만개의 하프클럽 상품 데이터를 비교해 관련성이 높은 상품을 찾는다. 상품명에 검색어가 정확히 포함되지 않아도 상품의 특징과 검색어의 의미를 비교하는 기술을 활용해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상품 상세페이지에는 이미지·영상 변환 기술을 적용한다. 정적인 상품 이미지를 AI가 분석해 모델이 걷거나 회전하는 모습의 영상으로 구현한다. 모델의 자세와 신체 구조를 분석하고 움직임에 따른 옷의 형태와 주름 등을 생성해 실제 착용 모습을 보여준다.
하프클럽은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상품의 실루엣과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주요 브랜드 상품으로 이미지 영상화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트라이씨클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고 새로운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상품 탐색과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탐색과 추천, 구매 등 고객 접점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