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오르(ORR)가 5년간 축적한 소재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담은 2026 가을·겨울 시즌 캐시미어 100 컬렉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니트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르의 대표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캐시미어 100은 공개 이후 높은 관심을 얻으며 1차부터 3차 주문까지 모두 완판됐다.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4차 주문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과 미니멀리즘의 조화를 바탕으로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과 소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엄선된 캐시미어 원사와 정교한 편직 기술을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구현했다.
특히 캐시미어 고유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살리기 위해 헤어 가공을 한층 세밀하게 조정했다. 처음에는 매끄럽고 정돈된 표면을 유지하다가 착용 시간이 쌓일수록 부드러운 섬유의 결이 살아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추가된 랩 니트를 비롯해 패디드 가디건, 브이넥 니트, 오버핏 풀오버 등 기존 인기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무용수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통해 캐시미어의 유연한 소재감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을 표현했다.
오르는 지난 9월 열린 키아프 서울 2026과 협업해 유니폼과 에코백을 제작했다. 이를 계기로 패션과 예술을 연결하는 활동을 확대하며 브랜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