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29일 오뚜기와 협업해 만든 '오뚜기 굴미역국라면'을 출시한다.
오뚜기 굴미역국라면은 국산 굴을 넣어 굴 풍미와 시원한 국물 맛을 살린 제품이다. 바지락과 홍합도 활용해 해산물의 감칠맛과 국물의 깊이를 더했다. 참기름에 볶은 미역도 넣어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상품 포장에는 한국 전통 회화 '일월오봉도'를 활용해 한국적인 정서도 담았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제철 식재료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를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인기 상품인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2024년 11월 단독 출시한 이 상품은 지난달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광복점 등 외국인 특화점포 10개점에서 라면 상품군 누적 매출 1위에 올랐다.
롯데마트·슈퍼는 해당 제품이 해산물을 활용한 담백한 맛으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적으로 김을 비롯한 한국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역으로 만든 라면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봤다. 미역국이 한국에서 생일과 산후조리를 상징하는 음식으로 한국의 고유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점도 구매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 상품기획자는 "기존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의 성과에 힘입어 국산 굴을 활용한 라면을 출시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