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신기록에 한국콜마 웃었다…3분기 매출 8282억 '분기 최대'

유예림 기자
입력 2026.11.06 13:53 수정 2026.11.06 13:53

선케어 등 스킨케어 상품 매출 대폭 증가...해외선 미국 법인 매출 증가세

한국콜마가 제품군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8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0.5% 증가한 81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17억원으로 22% 늘었다.

여름부터 이어진 선케어 성수기 효과가 실적을 이끌었고, 중소·인디 브랜드 약진과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 확대도 힘을 보탰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27억9000만달러로 28.6% 증가했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3분기 국내 법인 별도 매출은 4337억원,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7%, 42%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스킨케어 상품군 매출 비중이 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선케어 32%, 메이크업 15%가 뒤를 이었다. 한국콜마는 4분기 매출 증가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304억원으로 5% 감소했고 영업적자 44억원을 기록했다. 선케어와 스킨케어 인기가 이어짐에도 주요 메이크업 고객사 주문이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미국 법인은 매출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3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색조 브랜드가 비중을 키우며 상위 고객사로 편입됐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 8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2% 감소했고, 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자회사 연우의 3분기 매출은 8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매출과 수출이 각각 74%, 26% 차지했다. 4분기에는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2조4175억원, 영업이익 27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1.4% 증가한 규모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와 스킨케어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고 글로벌 고객사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연우의 실적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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